219.현재

~ 조이의 시점 ~

조이는 거실 바닥을 살금살금 걸었다. 반 잔트 저택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했다. 해는 막 떠오르기 시작했고, 조이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. 얼굴에 큰 미소를 띤 채, 그녀는 방 구석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향했다. 트리는 거대하고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. 큰 트리 아래에는 백여 개의 포장된 선물들이 놓여 있었고, 벽난로 옆에는 더 많은 선물들로 가득 찬 양말들이 걸려 있었다.

조이는 먼저 트리로 가서 그 아래 놓인 선물들을 살펴보았다. 그녀는 오빠들이나 부모님 앞으로 된 상자들을 옮겨가며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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